1. 개봉
2003년 6월 13일 개봉
2. 출연진
콜린파렐, 키퍼 서덜랜드, 포레스트 휘테커, 케이티홈즈 등
3. 감독
조엘슈마허
4. 개인평점 (개인)
별 4.5개
5. 줄거리
미국 뉴욕의 복잡한 거리에 영화의 주인공 스튜 셰퍼드(콜린파렐)가 휴대전화를 하면서 바쁘게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는 유명한 연예인 에이전트에 근무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겉멋만 잔뜩든 허세 가득한 남자였습니다. 와이프 캘리(라다 미첼)를 두고 있으면서 외도하는 다른여자 파멜라(케이티 홈즈)와 통화를 하기 위해 일부러 공중전화 부스로 들어가게 됩니다. 파멜라와 통화를 하던 중 왜 피자배달부가 폰부스에 배달하게 되자 스튜는 정신나간것 아니냐며 피자배달부를 비꼬우면서 쫓아내게 됩니다. 그는 이내 파멜라와 통화를 끊고 부스를 나와 나갈려는데.. 그 공중전화로 벨이 울립니다. 그냥 가려다가 다시 부스안으로 들어가 전화를 받은 스튜는 전화를 끊으면 저격총으로 죽이겠다는 범인(키퍼 서덜랜드)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처음엔 스튜도 장난전화겠거니 생각했으나 부스 바로옆 장난감을 저격총으로 쏴버리는 장면을 바로앞에서 목격한 스튜는 장난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범인은 스튜의 아내 캘리와 바람피는 외도녀 파멜라에게 같이 전화하여 스튜의 속내를 전부 알리게 되면서 서서히 스튜를 압박하게 됩니다.
한편 계속되는 폰부스 내의 공중전화 사용으로 업무 지장이 생겨 불만이 가득쌓인 매춘부들이 스튜에게 빨리 부스에서 나오라고 얘기를 하지만 스튜는 범인의 저격 조준중인 사실로 인해 절대 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짜증이 잔뜩난 그녀들은 그들의 포주에게 일러바치게 되고 포주는 계속 부스에서 안나오는 스튜에게 짜증나 부스를 깨버리려고 합니다. 그 순간 범인은 포주를 총으로 쏴버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며 스튜도 매우 혼란스러워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현장에 오게되고, 스튜의 아내 캘리도 현장에 오게 됩니다. 경찰은 처음에 스튜가 범인인줄 알고 일제히 총구를 스튜에게 겨누게 되나, 부스안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 슈트의 모습을 본 경찰의 반장 레이미(포레스트 휘태커)는 통화하고 있는 발신 번호를 추적하게 됩니다. 범인은 스튜에게 공중전화 위에 권총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포주를 죽인 용의자가 스튜로 오인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인생을 진실되게 살아라는 범인의 말에 스튜는 모든 사람들이 있는 그자리에서 큰소리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켈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게 됩니다. 스튜는 범인과의 통화 중 일부러 결혼반지가 떨어진 상황을 연출하며 핸드폰을 켈리에게 연결시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전달하게 되고 레이미 반장은 범인이 다른 사람이며 이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범인의 위치까지 파악하게 되고 경찰이 범인을 잡으러 현장에 투입될때 스튜는 범인에게 끝이라고, 곧 경찰에게 잡힐거라고 얘기하자 범인은 켈리를 저격하여 쏜다고 합니다. 스튜는 켈리를 막기위해 밖으로 나가게 되고 차라리 자신을 쏴라고 외칩니다. 스튜는 총에 저격당하고 쓰러지며, 경찰은 범인의 위치에 침입하여 잡으려했으나 이미 자결을 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스튜를 저격한 총은 경찰의 고무탄이었으며 (범인에게 저격당하기전에 경찰이 먼저 저격하여 위험에서 회피시키기 위함) 스튜는 진심으로 켈리에게 사죄하고, 켈리는 용서하게 됩니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는 중 스튜는 들것에 실려나가는 범인의 얼굴을 보게 되는데 그는 아까 봤었던 피자배달부였습니다. 스튜는 매우 놀랄수 밖에 없었고 구급차에서 진정제를 맞고 난 후 정신이 몽롱하게 될 쯤, 누군가를 잠시 대면하게 됩니다.
6. 느낀점
주인공 콜린파렐이 젊었을 적 연기력이 최상에 달했을 때 찍은 영화입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이렇게 긴박하게 스토리를 전개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연출력을 구현해 내는 감독과 배우들의 노고가 매우 전달이 잘되었습니다. 공중전화부스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 시대에는 좀 맞지 않는 옛날 배경이긴 하지만 어느 누구나 사용해본적 있는 공중전화를 소재로 한 스토리는 관객들로 하여금 좀 더 쉽게 접근할수 있는 배경을 주었고, 누구나 이런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는 공포감을 간접적으로나마 전달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콜린파렐이 맡은 스튜라는 인물이 자꾸 콜린 파렐 거의 실제 본인과 똑같을거다라고 느껴지게 될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콜린파렐의 사생활과 개인 성격 등 아무것도 모르지만 스튜라는 배역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는 부분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 모두 대부분 동의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스토리는 그럭저럭이지만 짧은 러닝타임에 단 1초도 긴장감을 놓아주지 않는 탄탄한 전개는 관객들이 충분히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있으며, 범인과의 대치를 통한 본인의 인간성을 개과천선한다는 약간의 억지스러운 교훈도 전달되게 합니다.
스튜의 뉘우침을 통해 범인이 마음이 약해짐을 경찰이 이용하여 범인을 끝내 잡게되고 영화는 끝이 나는줄 알았으나, 마지막 반전은 스튜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관객의 관점에서 혼란스러우며 찝찝함을 남겨주게 됩니다. 짧고 굵은 스릴러 영화 '폰부스'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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