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11. 10. 00:09

[영화] '마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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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봉 

2015년 10월 8일 개봉

2. 출연진

맷 데이먼, 제시카 체스테인, 제프 다니엘스 

3. 감독

리들리 스콧

4. 개인평점 (개인) 

별 4.5개

 

 

5. 줄거리 

 화성을 탐사중인 아레스3팀은 갑자기 거대한 모래폭풍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들은 예상을 했던거라 큰 이변은 없을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큰 모래폭풍으로 마크와트니(맷 데이먼)이 쓸려가게 됩니다. 아레스3팀의 팀장 루이스는 그를 찾아보지만 생명유지장치가 꺼졌고 우주선 지지대도 점점 기울고 있어 결국 그를 남겨두고 이륙하게 됩니다. 그들은 마크와트니가 두고왔다는 죄책감에 빠졌고 NASA에서도 마크와트니를 공식적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합니다.

 한편 모래폭풍이 지나가고 모래사이에서 살아서 와트니가 나오게 됩니다. 구조물이 마크의 생명장치와 복부를 찔러 기계가 고장난거였던거였고 그는 화성기지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는 기지안에 홀로 남겨져 다음 화성탐사팀인 아레서4팀이 4년후에 올때까지 버틸수 있는 방법을 강구합니다. 현재 남은 식량은 300여일 뿐이었고 4년을 버티기에 또다른 식량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그는 팀원들의 인분과 화성의 흙을 섞어 거름을 만들어 감자를 심게되고 기지를 발휘하여 가장 중요한 수분을 만들수 있는 간단한 장치를 만들어 비닐하우스처럼 구성하여 감자를 키우는데 성공합니다. 

 지구에서는 와트니의 시신을 찾아오기 위해 최대한 빠른 우주선을 구축해 보내기로 준비하지만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 난항을 겪습니다. 화성 위성사진을 찍던 한 직원이 화성에 있던 로버(운송수단)의 위치가 몇일 사이에 바껴있는것을 발견하게 되고 와트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화성에 있던 와트니는 NASA와 통신할수있는 장비가 필요했고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옛날 마스 패스파인더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곳에 가서 가져오게 됩니다. 기기를 적당히 수리하고 교신을 작동시키자 드디어 NASA와 통신을 주고 받게 됩니다. NASA는 그에게 최적의 이송수단과 대응방안을 16진법으로 전달해주었고, 한편 와트니의 생존소식을 아레스3팀 팀원에게 이제서야 알리게 됩니다. 

 와트니는 에어락 부품손상으로 인해 갑자기 에어락 한쪽부분이 통째로 날라가버리는 문제가 생기며 이로인해 감자를 재배한 것이 물거품이 됩니다. 기지에서도 이제 장기적으로 머물수 없는 노릇이었고 지구에서도 우주선을 다시 보내기에 시간이 걸렸지만 젊은 과학자 한명이 아레스3팀의 우주선의 지구궤도를 가속으로 스윙하여 최대한 도킹을 빠르게 할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고 그들은 500여일 이상 우주에 더 있는것임에도 동료를 구하는데 망설임이 없이 추진하였습니다. 

와트니는 최종적으로 아레스4 우주선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의 모든 우주선 중량을 줄여 탑승하게 됩니다. 원격으로 조종되는 해당 우주선을 타고 결국 와트니는 화성에서 이륙하게 되며 우주 어느 시점에서 아레스3팀과 마주하게 됩니다. 아레스3팀장인 루이스는 무슨일이 있어도 와트니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우주 유영장비를 통해 와트니를 잡게 됩니다. 아레스3팀과 마주하게 된 와트니는 냄새난다고 놀려대는 동료들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6. 느낀점

 이 영화를 처음 보기 전에는 꽤 어두운 영화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화성에서 혼자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아무도 없는 무서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개발해가는 과정이 꽤나 칙칙하고 어두울 줄 알았는데 마크와트니를 연기했던 맷 데이먼은 달랐습니다. 영화에 웃음거리가 꽤 많이 있었습니다. 와트니는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탐구하고 연구하기 시작했고 작은 결실을 통한 환호와 즐거움을 매우 훈훈하고 재미있게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영화의 초점 자체가 광활한, 그리고 아무도 없는 화성에 홀로 남겨진 인간 1명을 바라보는 시점이 아니라 화성 기지에 홀로 남겨진 마크와트니의 생존기를 좀 더 집중하여 보여준 것 같아 영화의 인간적인 미가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감자를 직접 재배하여 처음 실패를 하고 두번째는 성공하여 직접 재배한 감자를 삶아서 먹을때 그 기쁨이 직접 전달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NASA와 통신할때 팀원들에게 자신의 생존사실을 알리지 않았을때 얘기하는 찰진 욕 (지구에서는 전세계 생방송 중)은 스토리 중간에 재미를 더 가미시키는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느 우주 공상 영화와 마찬가지로 우주에서는 '힘들다'라는 배경을 깔고 있지만, 우주에 대한 정보를 표현하기보다 와트니의 화성 일대기를 집중적으로 표현했던게 관객들로 하여금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주말 무슨 영화 볼까 고민되시는 분은 맷 데이먼의 코믹영화(?) '마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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