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11. 15. 22:11

[영화] '신과함께 죄와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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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봉 

2017년 12월 20일 개봉

2. 출연진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3. 감독

김용화

4. 개인평점 (개인) 

별 4.0개

 

 

 

5. 줄거리 

 어느날 부산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소방대원으로 활동하던 주인공 김자홍(차태현)은 어린아이를 구하다가 에어쿠션에 떨어진 뒤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고 맙니다. 이윽고 정신을 차린후 아이를 살려냈다는 안도감을 느낀 김자홍은 어디선가 자신의 이름을 자꾸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를 부르던 사람은 다름아닌 저승에서 온 3차사 중 변호를 맡은 이덕춘(김향기), 해원맥(주지훈)이었고 19년만에 나타난 귀인이라 얘기해주며 무사히 사망했다고 자홍에게 얘기해줍니다. 자홍은 영문을 몰라 주변을 둘러보게 되고 다름아닌 자신을 살릴려고하는 다른 소방대원을 보게되자 그제서야 자신이 죽었음을 직시하게 됩니다. 그는 홀어머님이 계시다고 이대로 갈수 없다고 하지만 이내 포탈로 빨려들어간 후 저승으로 가게 됩니다. 

 이미 저승으로 간 자홍은 저승의 7단계를 거쳐야 하며 그중 단 1개라도 유죄를 선고받게 되면 지옥으로 갈 처지가 된 것을 알게됩니다. 3차사 중 망자의 환생을 책임지는 리더이자 변호사 강림도령(하정우)을 만나게 되고 자홍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그를 위해 선심성의껏 변호를 하게 됩니다. 다사다난하게 6개의 관문을 무죄를 선고받고 최종 관문에 도착하게 된 자홍은 마지막 관문의 최종 보스인 염라대왕(이정재)을 만나게 됩니다. 

 염라대왕은 자홍의 동생 수홍의 잘못을 본 것 뿐만 아니라 이승에서 부모님에게 몹쓸짓을 했던 사례를 빗대러 변호 의견을 듣지도 않고 유죄를 선고해버립니다. 하지만 3차사의 변호끝에 수홍의 죽음은 억울하였던 거며 자홍과 수홍 형제의 어머님에 대한 몹쓸짓은 어머님이 다 알고있으면서 받아주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자홍은 동생 수홍의 죽음과 어머님을 보살피지 못했던 마음에 더욱 죄책감을 느끼고 본인이 벌을 달게 받겠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 와중 동생 수홍의 혼이 법관복을 입고 이승의 어머님을 찾아뵙게 되고, 그동안 어머니에게 몹쓸짓을 했던 자홍과 자신을 용서해달라 얘기합니다. 평소 말씀을 못하셨던 어머님은 이승에서 두 아들들에게 말씀을 하게되고 어미로써 자식을 케어하지 못한 부분을 오히려 미안해하시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자홍과 수홍은 진심으로 오열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염라대왕은 이윽고 선고를 번복하고 무죄로 판명하여 자홍의 환생을 선고하게 되고 원혼으로 떠돌던 수홍을 저승으로 고히 보내게 됩니다. 

 

6. 느낀점

 이 영화를 보신분들 중 눈물이 나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겁니다. 애당초 웹툰을 모티브로 영화를 제작하였지만 영화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등장인물간의 감정선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자홍 배역을 맡은 차태현의 연기는 노련함으로 인한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그 외 염라대왕의 이정재, 강림도령의 하정우, 해원맥의 주지훈의 내노라하는 스타급 배우들로 구성하면서 연기는 더 이상 언급을 할 필요가 없을 만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이던 배역은 자홍의 동생 수홍의 역할을 했던 김동욱 배우 입니다.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원혼으로 맴돌던 수홍은 마침내 염라대왕의 배려로 인해 이승의 어머님을 다시 만나게 되고 오열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여태 터놓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연기는 시청을 하셨던 모든 관객이 동의하실테지만 과히 최고라고 얘기해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입니다. 저승이라는 현실성 없는 환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스토리를 이어감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되게끔 연출과 각본에 손색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고, 오랜만에 영화 보면서 한번쯤 눈물을 흘리고픈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드릴수 있습니다. '신과함께 - 죄와벌'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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