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11. 7. 01:24

[영화] '나의 마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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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봉 

2019년 6월 7일 개봉

2. 출연진

클라라 루고르, 로즈번, 힐러리 스웽크, 루크 호커 

3. 감독

그랜트 스푸토레

4. 개인평점 (개인) 

별 3.5개

 

 

 

5. 줄거리 

 미래에 인류 생존자가 단 한명도 없는 1일차, 어느 기지 내부에서 로봇들이 인간의 형체를 띈 로봇을 조립하기 시작하고 그 로봇은 어떤 특별한 목적의식이 있는듯 기지내 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수많은 스토리지 중 한개의 스토리지를 들고 그 안에 APX-03 (FEMALE)라는 캡슐을 집어듭니다. 그 작은 캡슐 안에는 사람의 태아가 들어있습니다. 그 캡슈을 태아의 발육에 도움이되는 장비에 투입하고 몇시간이 지난 후 완벽한 아기의 형태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인류 생존자가 수치상 1명이 된 상태입니다. 마더로봇은 이 아기에게 진짜 인간의 엄마처럼 성심성의껏 돌보게 됩니다. 취향에 맞는 자장가도 들려주고 같이 놀이도 해주고 분유도 타주고 어느 엄마들처럼 최선을 다해 키우게 됩니다. 그 아이는 점점 커서 거의 청소년 이상의 나이가 됩니다. 서로는 서로를 마더, 딸 이라고 부릅니다. 딸은 마더로봇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바깥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자신만 인간인 세상에 차라리 인간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인류 생존자가 1일이 된 13867일이 된 어느날 갑자기 정전이 발생하고 충전모드로 들어간 마더로봇을 대신하여 딸은 기지내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곳에서 동력케이블이 중간부분에 손상이 된 것을 확인하고 어느 소리를 듣고 선반 밑을 보니 무언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결국 그것을 잡는데 성공하게 되고 그것은 쥐였습니다. 마더로봇에게 쥐를 보여주지만 마더로봇은 외부로 부터 감염되었을수 있어서 바로 쥐를 화형시켜버립니다. 단호한 마더로봇에게 점점 의심을 품는 딸은 어느날 새벽에 바깥세상에 대한 궁금증때문에 외부 문 밖으로 몰래 나가려던 중 바깥에서 의문의 여성이 자신을 들여달라고 합니다. 총상을 입은 그녀를 일단 들여보내게 되고 마더로봇과 외부인 여자는 마주치게 됩니다. 마더로봇과 외부인 여자는 서로를 의심합니다. 외부인여자는 결국 치료를 받지만 딸에게 계속 얘기하게 됩니다. 바깥세계에는 마더로봇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 무수하게 많고 드로이드라 불리는 이것들은 사람들은 학살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자신 혼자밖에 안남았다고 합니다. 마더로봇은 외부인여자가 맞은 총알이랑 그녀가 자신에게 쏜 총알이랑 똑같다며 사람이 사람을 쏜 것이라고 딸에게 말합니다. 딸은 혼란스러운 와중 직접 총알을 찾아 비교하게 되었고 마더로봇이 거짓말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마더로봇에 대한 의심이 최대치로 커졌을때쯤 딸은 화형시설 밑에 잿더미를 훑어보게되고 그곳에서 사람의 치아를 한개 발견하게 됨으로써 이곳의 시스템을 이해하게 됩니다. 평소 가족을 원하던 딸을 위해 마더로봇은 남자 동생을 또 태어나게 캡슐에 넣은 상태였지만 딸은 일단 외부인그녀가 같이 가자고 하던 동굴로 도망치게 됩니다. 하지만 바깥에서 최종목적지에 도착한 곳은 동굴이 아니라 한 컨테이너 속이었고 외부인그녀도 딸에게 거짓말을 한것이었습니다. 외로움에 그리고 딸을 잘 지켜줄수 있다는 일념하나로 그녀를 데리고 온 것이었습니다. 결국 딸은 다시 기지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이미 태어난 남동생 아기를 않고있는 마더로봇을 보게 됩니다. 모든 시스템의 흐름을 다 알아버린 딸은 마더로봇에게 왜그랬는지 물어보게 되고 마더로봇은 모든 사실을 다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모든걸 인정하고 딸에게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는 마더로봇은 총구를 자신의 CPU에 향하게 거두고 딸은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결국 딸은 남동생 아기를 안고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6. 느낀점

 마더로봇에게 모성애 같은 감정을 느끼는 내가 지금 제정신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이영화에서는 마더로봇이 감정하나 없는 철저히 계산된 로봇임에도 행하는 행동과 장면 하나하나에 딸을 위한 감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듯 보입니다. 어쩌면 이게 관객들로 하여금 반전을 선사하는 밑거름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스토리 자체는 조금 진부한 내용이고 충분히 예상도 어느정도 되는 부분이었으나, 이 영화의 포스터처럼 아기를 않고 있는 로봇의 모습은 과연 시스템일까 모성애일까 헷갈리게 하는게 관객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기엔 좋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등장인물이 딱 3명이라 연기력에 대해선 크게 말할부분이 없으나, 마더로봇의 대사와 마지막 스토리 결말부분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소름돋는 부분은 인상 깊었었습니다. 마지막 딸과 대화에서 마더로봇이 마치 체념하는 듯, 마치 모성애가 넘치는 진짜 엄마로써 자신을 쏘고 가라고 행동하는 것이 과연 시스템속에 프로세스에 이미 해당상황이 반영되어 있었던거였는지, 아님 진짜 로봇이 감정을 가지게 되어 이런행동을 한건지 의심스럽습니다만 저는 전자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소름돋는거는 1일차 부터 13867일차가 년수로 따지면 약 38년인데 딸의 모습은 이제 막 20살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겁니다. APX-01, APX-02가 캡슐이 없어진 것으로 보아 마더로봇은 현명하고 똑똑한 인간이 만들어질때까지 계속 제거하고 탄생시키고 했던 것 같습니다.영화에 힌트는 중간중간 숨어 있었던 겁니다. 심심할때 보고픈 영화 없을때 '나의 마더' 영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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