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봉
2013년 7월 31일 개봉
2. 출연진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김소진 등
3. 감독
김병우
4. 개인평점 (개인)
별 5개
5. 줄거리
유명 방송사 마감뉴스 앵커에서 강제 하차를 당한 후 신생 프로그램인 라디오뉴스 DJ를 진행하게된 윤영화(하정우)는 경제관련 청취자들과 인터뷰를 하던 중 평범하지 않은 사람과 전화연결을 하게 됩니다. 적당한 질의응답이 아닌 격앙된 목소리로 얘기하는 청취자는 강제 전화연결 종료에도 다시 통화되게 함으로써 불길한 예감이 들며, 윤영화에게 압박을 하고 마포대교를 자신이 폭파시키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믿지않은 윤영화는 그렇게 하라고 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진짜 폭파된 마포대교가 눈앞에 보입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고 모든 언론 방송사도 긴급상황이었는데, 윤영화는 신고 전화하려다 잠시 멈추고 다시 메인 마감뉴스자리로 올라설수 있는 기회로 잡습니다. 직접 전화연결했고 라이브 뉴스방송도 타게해서 단독보도로 시청률 높혀 성공을 이루고자 함인데.. 인터뷰가 진행이 될 수록 본인 의사와는 다르게 진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게 되며, 가까운 사람의 또 다른 배신과 정치적 문제의 희생양으로 전락되버린 자신을 보며 마지막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6. 느낀점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주인공인 하정우의 연기가 굳이 여러장소가 아닌 한정된 공간에서만 연출이 되는 장면이 오히려 하정우의 연기력에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집중하게 만들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영화 초반부 마포대교 폭파를 확인한 후 주인공 윤영화의 찰나의 고민으로 '테러를 기회의 발판'으로 전개의 방향이 전환되며 처음 들었던 배경 음악 (적당한 템포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이 스토리의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켰던 것 같습니다. 그 배경음악을 들으려 다시 한번 영화를 돌려 보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또한 오늘도 등장한 배신의 아이콘 이경영(극 중 방송사 보도국장)은 아니나 다를까 가장 가까운 직장동생 윤영화의 제안을 발판삼아 본인의 발전기회로 삼는 모습을 아주 자연스럽게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보고 마지막으로 느낀건 누구도 믿지 마라는 거고, 날 진정으로 믿어주는 사람도 없다는 겁니다. 윤영화는 본인의 의도는 처음에는 불순한 의도였으나 테러 범임과의 대화가 점점 이어지면서 마지막 남은 인간성은 보여주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저 성공하고 싶은 평범한 직장이이었고 사랑했던 와이프도 있었으며 비록 이혼했으나 다시 성공해서 재결함하고픈 욕심도 있는 모습을 보여준 윤영화라는 사람은 어쩌면 우리 모두 평범한 사람을 대변하는 인물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주는 부분은 결말의 반전까지 정말 대단한 연출이었다는 생각이 들며, 배경음악은 다시 한번 음악감독이 누군지 찾아볼 정도로 긴장감있게 잘 맞춰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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