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봉 : 2018년 11월 28일 개봉
2. 출연진 :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카셀 등
3. 감독 : 최국희
4. 개인평점 (개인) : 별 5개
5. 줄거리
-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김혜수)은 대한민국 국가부도가 일주일 남은 걸 발견하고 이를 막기위해 사활을 다한다. 한은 총장(권해효)에게 보고 및 재정국차관(조우진)과 금융실장을 소집후 대책회의를 한 후 대응 TFT룰 꾸려 이를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매진한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막고자 하는 통화정책팀장의 의지와는 달리 정치적으로 엮여있는 고위세력들은 이를 다른방안으로 풀려고 한다. 그게 바로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IMF였던것...
같은 시기 종금사에 근무하던 윤과장(유아인)은 평소 경제시황을 분석 중 동아시아발 금융위기로 인한 우리나라 외환위기가 코앞에 다가온걸 인지하고 직장에서 사퇴한 뒤 투자자를 모아 국가부도에 역으로 베팅을 하게된다.
또 같은시기, 열심히 살아가던 그릇공장의 사장(허준호)는 당시 큰규모의 백화점에 자신들 그릇의 납품 요청을 받고 기뻐함에도 잠시 대금을 어음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잠시 고뇌를 하게된다. 하지만 이내 수락하고 어음 거래 결제 후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게 된다...
6. 개인 소견
- 젊은 사람들 (현재 10~20대)은 이 영화를 감명깊게 보지 못했을 수 도 있다.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고 그 당시를 실제로 경험해본 나로써는 너무 생생한 그때의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97년 외환위기로 인해 달러원환율이 2000원까지 치솟았고 주식과 부동산은 하나같이 폭락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실물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을 어린나이에 직접 볼수 밖에 없었던 나는 다시 한번 경제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이 영화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그 위기 상황을 막으려는 자와 이 상황을 역이용하여 베팅하려는자, 그리고 우리같은 서민을 정확하게 표현해준 허준호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으며, 막지못한 한은 통화정책팀 팀장역의 김혜수의 눈물은 그 당시 우리 부모님들의 슬픔과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을 절실히 대변하기해 중분한 연기였다. (역시 김혜수는 김혜수다.) 실제로 IMF 당시 역으로 돈을 많이 번 부자들을 대변한 유아인의 연기도 일품이었으나 그 중 최고의 연기는 개인적으로 조우진이라고 생각한다. 재정국차관역을 담당하면서 단순히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보다 위기를 기회삼아 대한민국 전체 시스템을 리셋하고 대기업 위주의 재편성을 도모하여 정치적, 경제적으로 자신의 성공을 발판삼은 역할을 너무 찰지게 잘했던거 같다. 최고의 명대사 .. "무슨 권리? 그거 어디에 나오는 권린데?"
경제위기를 아직 겪어보지 못한 젊은 친구들이 한번은 봤으면 하는 영화이다. 실제로 위기는 항상 반복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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